리바키나가 해냈다|사발렌카 3연패 저지하고 2026 US오픈 정상·세계 1위 등극

2026 US오픈 여자 단식의 주인공은 엘레나 리바키나였습니다.

리바키나는 결승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던 아리나 사발렌카를 6-4, 5-7, 6-2로 꺾고 생애 첫 US오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세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까지 손에 넣었습니다.

첫 세트부터 밀어붙인 리바키나

결승 초반부터 리바키나는 특유의 강력한 서브와 빠른 스트로크로 사발렌카를 압박했습니다.

첫 세트를 6-4로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사발렌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2세트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7-5로 승리해 경기를 최종 세트까지 끌고 갔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의 흐름은 완전히 리바키나 쪽이었습니다.

리바키나는 흔들리지 않는 서브 게임과 안정적인 베이스라인 플레이로 사발렌카를 몰아붙였고, 6-2로 마지막 세트를 가져가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사발렌카의 3연패 도전도 종료

사발렌카는 이번 대회에서 US오픈 3연패에 도전했습니다.

결승전 전까지 플러싱메도스에서 20연승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리바키나가 그 연승을 끊었습니다. 사발렌카는 경기 도중 감정을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보였고, 경기 후에는 3연패에 대한 부담이 경기 운영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을 넘어 세계 1위까지

리바키나의 우승이 더욱 놀라운 이유는 대회를 앞두고 발목 부상으로 출전 여부조차 불확실했다는 점입니다.

재활을 거쳐 US오픈에 출전한 리바키나는 나오미 오사카, 코코 고프 등을 차례로 넘어섰고 결국 사발렌카까지 꺾으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WTA 세계랭킹 1위 등극도 확정했습니다.

부상 우려 속에서 시작한 대회가 첫 US오픈 우승과 세계 1위라는 최고의 결과로 끝난 셈입니다.

2026 US오픈은 리바키나에게 단순한 우승 이상의 의미를 가진 대회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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