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US오픈 남녀 4강 총정리|여자 결승 확정, 남자는 미국 내전과 즈베레프 출격

2026 US오픈이 이제 마지막 주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여자 단식은 준결승이 모두 끝나면서 아리나 사발렌카와 엘레나 리바키나의 결승전이 확정됐고, 남자 단식은 벤 셸턴 vs 프란시스 티아포, 알렉산더 즈베레프 vs 카렌 하차노프의 준결승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여자 4강 결과|사발렌카, 3연패 도전 계속

첫 번째 준결승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가 제시카 페굴라를 7-5, 6-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사발렌카는 강한 서브와 베이스라인 공격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고, 이번 승리로 4년 연속 US오픈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US오픈 여자 단식 3연패를 달성하게 됩니다. 오픈 시대에 이 기록을 만든 선수는 크리스 에버트와 세리나 윌리엄스 정도뿐이라 의미가 큽니다.

리바키나, 고프 꺾고 첫 US오픈 결승

두 번째 준결승에서는 엘레나 리바키나가 코코 고프를 3-6, 6-4, 6-4로 꺾었습니다.

고프가 첫 세트를 가져가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리바키나는 두 번째 세트부터 서브와 공격력을 되찾았습니다. 이후 고프의 포핸드 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경기 흐름을 뒤집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리바키나는 생애 첫 US오픈 결승에 올랐고, 대회 종료 후 세계랭킹 1위 등극도 확정됐습니다.

결국 여자 결승은 사발렌카 vs 리바키나의 빅매치로 완성됐습니다.

남자 4강|셸턴 vs 티아포, 미국 팬들이 기다린 대결

남자부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단연 벤 셸턴과 프란시스 티아포의 맞대결입니다.

셸턴은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풀세트 혈투 끝에 꺾고 올라왔습니다. 반면 티아포는 알렉스 미켈센에게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도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미국 선수인 만큼 이번 준결승에서는 미국 남자 선수가 최소 한 명 결승에 오르게 됩니다.

미국 남자 선수가 그랜드슬램 단식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은 2003년 앤디 로딕이기 때문에, 현지 팬들의 기대도 상당히 높습니다.

즈베레프 vs 하차노프, 경험의 승부

반대편에서는 알렉산더 즈베레프와 카렌 하차노프가 맞붙습니다.

즈베레프는 8강에서 보틱 판더잔츠휠프를 6-2, 7-5, 6-1로 꺾고 4강에 올랐습니다. 올해 네 번의 그랜드슬램에서 모두 4강에 오른 만큼 시즌 전체 경기력도 안정적입니다.

하차노프는 8강에서 알렉산더 블록스의 기권으로 비교적 체력을 아끼며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는 경험이 많은 만큼 랠리 싸움과 서브 게임 관리가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 진짜 마지막 승부

여자부는 사발렌카와 리바키나의 결승전이 확정됐고, 남자부는 셸턴·티아포·즈베레프·하차노프가 결승 티켓을 놓고 경쟁합니다.

여자 결승은 파워 대 파워, 남자 준결승은 미국 내전과 유럽 강호들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분위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2026 US오픈도 이제 정말 마지막 몇 경기만 남았습니다.

누가 올해 마지막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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